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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새설계> 송기섭 진천군수 "태양광 미래도시 꿈 이룰 것"
"지역 백년대계의 초석 쌓을 터…'진천시' 대비한 인프라 구축"
2016년 12월 27일 (화) 10:08:28 허광회 기자 hkh@kookto.co.kr
   
송기섭 진천군수는 27일 "태양광의 연구와 생산, 사용, 재활용이 모두 가능한 차별화된 미래도시를 만들겠다"며 진천의 청사진을 내놓았다.

송 군수는 "내년에는 진천 백년대계의 초석을 쌓기 위해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고, 인구 15만명 시대를 대비한 인프라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송 군수와의 일문일답.

-- 올해 군정 성과와 아쉬운 점은.
▲ 올해 충북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인구 증가율을 기록했다. 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정비, 우수한 기업 유치 성과가 나타난 것이다. 2019년까지 혁신도시 내에 1만 가구를 건설할 예정이어서 인구 10만명 진입도 그리 멀지 않았다.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이 충북 1위를 차지하고, 재정자립도 역시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3위를 차지하는 등 진천군이 각종 지표를 통해 쾌조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것이 확인됐다.

올해 감사원과 정부 합동감사에서 일부 업무처리의 부정적, 지방세 체납 과다 등이 지적된 것이 아쉽다. 재발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마련해 진천군의 행정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

-- 매년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는데.
▲ 각종 연말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년 전국적으로 반복되는 AI를 막기 위해 방역 매뉴얼 점검, 정밀 역학 조사 등을 통해 가축 방역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 만일, 겨울에 AI를 막는 것이 어렵다는 판단이 나오면 일정 기간 가금류 사육을 제한하는 휴업보상제 도입 등 대책이 나와야 할 것이다.

올해 진천에서만 살처분 보상금 65억원, 방역·초소운영비 15억원 등 80억원에 육박하는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휴업보상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 진천시 건설의 초석을 쌓겠다고 공약했는데.
▲ 지난 4월 재선거에서 군민에게 진천시 건설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진천에는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을 비롯해 1천300여 곳의 기업체가 있다. 이들 기관·회사의 직원들이 진천군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주 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장기적으로 주거·교육·환경·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내년에는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 성석·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명품 신도시 개발 등에 힘을 쏟을 것이다.

-- 신성장 동력에 대한 구상은.
▲ 진천은 태양광 생산기지, 신재생에너지 R&D 센터, 에너지 자립형 에코타운 등 태양광 에너지와 관련된 삼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어 태양광 중심지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

지난달 한화큐셀과 진천 산수산업단지 내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셀·모듈 생산 공장 증설 협약을 했다. 한화큐셀이 차질없이 공장을 지어 운영할 수 있도록 공업용수 공급, 폐수처리시설 설치 등과 관련된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 중앙 부처 등을 적극적으로 접촉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공장 증설에 따른 신규 인력의 30%가량을 지역에서 채용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우석대에 파트너 훈련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것이다.

-- 임기 2년 차가 되는 내년에 추진할 과제는.
▲ 진천 선수촌 일대에서 구상하는 스포츠 테마파크 사업 가시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 사업은 스포츠 헬스 과학센터, 재활센터, 스포츠 인력개발센터 등의 국가시설과 스포츠 아울렛, 대규모 물놀이장이 포함된 아쿠아 파크, 컨벤션 호텔 등을 건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가 지역발전을 위해 씨앗을 뿌린 시기라면, 내년은 구체적 성과를 거두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올해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성원해준 군민들에게 감사한다. 고향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스스로 약속했던 초심을 잃지 않고 일하겠다. 군민들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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