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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연, 2019년 국내건설수주 6.2% 감소 전망
전국 매매가격 1.1% 하락, 전세가격 1.5% 하락
2018년 11월 08일 (목) 09:30:19 허문수 기자 hms@kookto.co.kr

내년 국내 건설수주가 6.2% 감소해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전국 매매가격은 1.1%하락하고, 지방은 경기불황 직격탄으로 하락폭이 확대될 것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상호)은 7일 강남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9년 주택.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를 개최하고 “2019년 국내 건설수주는 전년 대비 6.2% 감소하여 5년 내 최저치인 135.5조원을 기록하고, 건설투자는 2.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홍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설경기 하락세가 과거에 비해 2배 이상 빨라 건설경기 경착륙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2019년 건설투자 감소로 2019년 경제성장률이 0.4%p 하락하고, 취업자 수가 9.2만명 감소하는 등 부정적 영향 확대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건설경기 경착륙 방지, 경제/고용에 대한 부정적 영향 축소를 위해 연말 국회에서 정부 SOC 예산의 증액, 생활형 SOC 사업/도시재생 사업 등 공약사업의 신속한 추진 등이 필요하다”이라고 조언했다.

이와함께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내년도는 거시경제 상황이 자산시장을 압도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각국에서 양적 완화 정책의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고 런던, 시드니, 밴쿠버, 뉴욕 등 글로벌 선도도시 주택가격이 지난 8월 이후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허윤경 연구위원은 “서울의 상대적 강세는 유지되지만, 거시경제의 어려움을 피해가기는 어려워 전국 매매가격 1.1% 하락, 전세가격도 1.5% 하락할 것”이라며 “고가주택시장의 수요자인 고소득층과 고자산가들이 안정적 소득과 자산을 기반으로 주택을 매도하지 않고 장기 보유를 선택하여 하락장에서 서울 시장 강세를 지지하는 역할에 그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지방은 준공 물량이 전년에 비해 감소하지만, 누적된 준공 물량이 많고 거시경제 부진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아 하락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하락장에서는 저가매물을 다주택자와 투자자가 흡수해야 하나, 촘촘한 수요억제책이 작동되고 있어 하락 전환 이후 하락폭이 예상보다 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분양시장도 일부 수도권 양호 사업지를 제외하고 물량 감소와 청약규제의 영향으로 열기가 식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2019년 재정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주택가격 안정 시기임에 따라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과 국제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기반시설 정비와 개발을 통한 적극적 건설투자가 필요한 한 해임”을 강조했다.

2019년은 주택정책과 주택공급업체에도 도전의 시기가 될 것이라 주장하면서, 정부에게는 격차 확대, 주거 분리 심화, 노후주택 급증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 대응력 향상을 주문했고, 업체는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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