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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정우, 인수위 없이 '조용한 취임 준비'
경쟁했던 오인환·장인화 거취에 관심…27일 주총서 사내이사 교체 없을 듯
2018년 07월 09일 (월) 07:53:14 김기태 기자 kkt@kookto.co.kr
   

포스코의 새로운 수장이 될 최정우 회장 후보가 주주총회를 약 20일 앞두고 조용한 행보로 회장 취임을 준비 중이다.

    최 후보는 오는 27일 강남구 테헤란로 포스코센터에서 열릴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포스코 그룹 회장직에 오른다.

    9일로 회장 취임까지 18일이 남았고 후보 확정일(지난 6월 23일) 기준으로는 약 한 달의 취임 준비 기간을 확보했지만, 최 후보는 인수위원회 성격의 조직을 따로 구성하지 않은 상태다.

    최 후보의 근황을 잘 아는 한 포스코 관계자는 "최 후보가 인수위 조직은 따로 두지 않고, 파악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해당 근무자로부터 보고를 받는 형식으로 인수인계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는 권오준 회장이 2014년 1월 공식 취임 전 인수위 성격의 '혁신 포스코 1.0' 태스크포스(TF)를 띄우고 취임을 준비했던 상황과는 대조적이다.

    그가 인수위를 두지 않은 건 '굳이 필요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최 후보는 입사 후 포스코 재무실장,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 경영전략실장,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대우) 기획재무본부장 등을 맡으며 '재무통'으로 인정받았다.

    또 권오준 체제에선 가치경영센터장을 맡아 그룹 구조조정을 주도한 경력도 있어, 그룹이 돌아가는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포스코켐텍 사장이기도 한 최 후보는 현재 본사가 있는 포항과 서울 사무실을 오가며 취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주총을 앞두고 최 후보와 함께 막판까지 회장직을 놓고 경쟁했던 장인화·오인환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등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권 회장의 경우 2014년 3월 취임하면서 사내이사 5명 중 3명을 교체했었고, 그중에는 잔여 임기가 남았던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포스코 안팎에서는 최 후보가 취임 시기나 파장 등을 감안할 때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를 교체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는 전망이 많다.

    당시 권 회장의 취임은 통상적으로 인사가 단행되는 3월 정기 주총 때 이뤄졌지만, 이번에 최 후보가 회장으로 공식 선임되는 주총은 임시 주총이다.

    한 관계자는 "어차피 내년 3월 정기 주총을 앞두고 인사가 이뤄질 텐데 굳이 취임 직후 인사로 조직에 혼란을 주지는 않을 듯하다"며 "공석이 되는 포스코켐텍 사장직처럼 최소한의 범위에서만 인사가 단행될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일각에선 후보 선발 과정에서 정치권 등으로부터 여러 비판이 제기됐던 만큼, 개혁 의지를 보이는 차원의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만일 27일 주총에서 사내이사 교체가 이뤄지려면, 주총일로부터 14일 전에는 관련 안건이 공시돼야 한다. 주총 당일과 공시 당일을 제외하면 오는 12일이 공시 마지노선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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