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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신재생 비중 25%로 확대…동해에 부유식 해상풍력"
2018년 06월 28일 (목) 10:09:25 김성 기자 ks@kookto.co.kr

한국동서발전이 울산 앞바다에 있는 동해 가스전을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동서발전은 풍력과 태양광 등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자사 발전량에서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까지 25%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지난 27일 울산 본사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석유공사가 운영하는 동해 가스전 플랫폼을 철거하지 않고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로 만드는 방안을 울산시와 함께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2004년부터 동해 가스전에서 천연가스와 원유를 생산했는데 사업 종료를 앞두고 있다.

    사업이 종료되면 바다에 떠 있는 플랫폼을 철거해야 하는데 이 위에 해상풍력발전소를 짓겠다는 것이다.

    박 사장은 "가까운 바다보다 어업권이나 소음과 관련한 민원이 적고 석유공사 입장에서도 철거비용을 아끼고 재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유식 해상풍력단지의 설비용량은 200MW(메가와트)로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한 연구개발 과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연구개발 지원사업에 이미 선정됐으며, 울산시는 지난 26일 산업부가 주관한 '해상풍력 산업화 전략 포럼'에서 이 계획을 소개했다.

    박 사장은 동서발전의 경영목표로 전체 발전량에서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2018년 4%에서 2030년 25%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 목표인 20%보다 5%포인트 높은 것이다.

    현재 동서발전의 발전량 대부분은 화력발전이다.

    동서발전은 신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태양광과 풍력, 연료전지 등 총 5GW(기가와트) 규모의 신재생 발전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 석탄화력발전소 성능개선과 환경설비 보강을 통해 미세먼지 배출을 70% 줄이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목표 달성이 힘들지 않겠느냐는 지적에는 "만만치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정부의 의지나 기관들의 노력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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