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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유두석, 민주당 텃밭서 군수 연임 성공
민주당 윤시석 후보 누르고 승리…부부 군수 출신 이력도 눈길
2018년 06월 14일 (목) 08:33:52 김성 기자 ks@kookto.co.kr
   
▲ 기뻐하는 유두석 전남 장성군수 당선인

 연임에 도전한 무소속 현직 군수와 여당 후보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전남 장성군수 선거에서 부부 군수 출신인 무소속 유두석 후보가 승리했다.

    유 당선인은 6·13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시석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장성군수 선거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보이면서 전남의 주요 격전지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막상 개표가 시작되자 유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 지지율을 등에 업은 윤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지역의 강자임을 입증했다.

    유 당선인은 현역 군수의 인지도와 탄탄한 조직력 등을 기반으로 민주당의 거센 바람속에서도 군수 수성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유 당선인은 2006년 지방선거에서 장성군수에 처음 당선됐으나 1년여 만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군수직을 잃었다.

    2007년 재선거가 치러지자 그의 부인인 이청 후보가 출마해 새정치민주연합 김양수 후보에 맞서 승리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김양수 후보가 이청 전 군수와 재대결해 당선됐다.

    4년 뒤에는 유 당선인이 부인인 이 전 군수를 대신해 다시 선거에 나서 재입성했다.

    올해 군수직 연임에 도전한 유 당선인은 민주당 윤 후보와 치열한 선거전을 벌였다.

    선거 기간 허위사실 유포 등을 이유로 경찰 고발과 비방을 주고받았다.


    유 당선인은 전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해 건설교통부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국립지리원 지도과장,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거쳐 이사관으로 명예퇴직한 뒤 민선 4·6기 장성군수를 지냈다.

    유 당선인은 "군민의 군수가 되달라는 선택과 장성 발전을 책임져달라는 간곡한 주문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모든 경험과 능력을 쏟아 장성의 미래를 가꾸는 일에 땀 흘리겠다"고 14일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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