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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현대차그룹 사장단…50대 발탁, 60대 잇단 퇴진
53세 김경배 현대위아 사장…45세에 글로비스 대표 '최연소 기록'
외국인 임원 '승승장구'…동커볼케 부사장 이어 비어만 사장 승진
2018년 01월 05일 (금) 17:03:55 허광회 기자 hkh@kookto.co.kr
   
▲ 5일 승진 발령된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그룹 사장(왼쪽부터), 김경배 현대위아 사장,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 문대흥 현대파워텍 사장,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현대차그룹이 5일 단행한 사장단 인사에서 무엇보다 눈에 띄는 특징은 상대적으로 젊은 50대 임원들이 다수 '사장'이라는 별을 달았다는 점이다.

반면 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을 비롯한 60대 베테랑들이 대거 고문으로 물러나면서 전반적으로 현대차그룹 사장단이 젊어졌다.

아울러 두 번째 외국인 사장이 탄생하면서,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국적을 가리지 않는 '능력 중심' 발탁 인사 경향도 뚜렷했다.

이날 인사를 통해 현대글로비스 김경배(53) 사장은 현대위아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밖에 현대·기아차 구매본부장 김정훈(57) 부사장은 현대글로비스 사장으로, 현대·기아차 파워트레인 담당 문대흥(57) 부사장은 현대파워텍 사장으로, 현대건설 재경본부장 박동욱(55) 부사장이 현대건설 사장으로 각각 승진과 함께 이동했다.

이날 사장단에 새로 포함된 5명의 임원 가운데 현대·기아차의 시험·고성능차 담당 앨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60) 사장만 60대일 뿐, 나머지 4명은 모두 50대였다.

특히 지난 2009년 45세에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로 선임돼 당시 현대차그룹 계열사 '최연소 대표'로서 화제를 모은 김경배 사장은 다시 현대위아에서 두 번째 사장 자리에 올랐다. 김 사장은 과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비서실장을 맡기도 했다.

하지만 이형근(66) 기아차 부회장, 현대파워텍 김해진(62) 전 부회장, 현대건설 정수현(66) 전 사장, 현대위아 윤준모(64) 전 사장, 현대자동차 김태윤(66) 전 사장 등 60대 고위급 임원들은 고문직을 맡고 사실상 현업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부사장급 임원 인사에 이어 '외국인 임원 중용' 기조도 두드러졌다.
이번 인사에서 현대·기아차 시험·고성능차 담당 앨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60)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비어만 사장은 1983년 BMW 그룹에 입사해 고성능차 주행성능과 서스펜션, 구동, 공조시스템 등을 개발하다 2015년 부사장 지위로 현대·기아차에 합류했다. 영입 2년여 만에 사장 자리까지 차지한 셈이다.

그는 짧은 기간에 현대·기아차와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주행성능을 세계 유수의 차들과 비교해 손색이 없는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회사 안팎에서 받고 있다.

비어만 사장의 승진으로 현대차그룹의 외국인 사장은 현대·기아차 디자인총괄 담당인 피터슈라이어 사장을 포함해 2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말 정기 임원 인사에서는 현대디자인센터장 루크 동커볼케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최근 현대차그룹에서 외국인들의 고위 임원 승진이 잇따르는 추세다.

동커볼케 부사장은 2015년 11월 현대기아차가 고급차 디자인 강화 차원에서 영입한 외국인 임원으로,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등 현대차 디자인 개발에 매진한 지 불과 2년 만에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같은 인사에서 상용차 부문 역량 강화 차원에서 다임러 트럭 콘셉트카 개발 총괄 출신 마이크 지글러 이사와 메르세데츠-벤츠 미니버스 마케팅·영업 담당 출신 마크 프레이뮬러 이사, 두 명의 외국인 임원이 전격 영입된 것도 '국적을 가리지 않고 인재를 활용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게 현대·기아차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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