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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해수장관 "한국 해양산업 부활 원년 만들겠다"
"부산시장 출마 생각 없지만, 세상일 어찌 될지 몰라"
"남북관계 개선 대비, 수산·항만 협력 방안 준비"
2018년 01월 04일 (목) 15:06:06 이종수 기자 ljs@kookto.co.kr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4일 "올해를 한국 해양산업 부활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세종시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신년 간담회에서 "지난해 12월 29일 한국해양진흥공사 출범을 위한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올해 공사 설립을 잘 마무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먼저 6·13 지방선거 부산시장 출마설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올해는 해수부 업무에 전념하겠다"며 "출마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세상일이 어찌 될지는 모른다"면서 여지를 남겼다.

최근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남북 간 해양·수산 협력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수산·항만 분야의 협력 방안은 준비해놓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양식산업 협력에 관해 묻자 "아직 민간이 움직일 단계는 아닌 것 같다. 먼저 북핵 문제가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바닷모래 채취 논란에 대해서는 "지난주 발표한 대책대로 바다 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하고 나쁜 영향 주지 않는 범위에서 하도록 할 것"이라며 "무차별적으로 마구 파헤치지는 못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28일 바닷모래 채취량을 총 골재량의 5% 수준으로 대폭 줄이는 대신 산림모래 이용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골재수급 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일각에서 제기한 북한 모래 반입 방안에 대해서도 "북한과 관계 개선이 되면 그런 부분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수산 분야와 관련해 김 장관은 "재작년에 연근해 어획량이 93만t으로 최악이었다가 작년에 100만t 가까이 회복했다"며 "새해 수산 분야에서 100만t 이상의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작년 말 영흥도 낚싯배 충돌 사고를 계기로 추진하기로 한 낚시전용선 제도 도입을 위한 공론화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용선 도입에 강력히 반발하는 낚시업계를 의식한 듯 "전용선 사업은 기존 어업과 낚시업을 겸업하던 낚싯배를 건드리는 것은 아니고, 추가로 전용선 도입을 하는 것"이라며 "기존 낚시업은 그대로 두고, 안전규제가 훨씬 강화된 전용선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올해 기업형 첨단 양식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지금은 먼바다에서 잡아서 수출하는 고비용 조업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우리나라 배들이 연안보다 좀 더 먼 바다에서 치어(어린 물고기)를 잡아온 뒤 이를 연안에서 가두리양식을 하면 수출량이 훨씬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장관은 지난해 자체 감사를 통해 지난 정권에서 해수부가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업무를 조직적으로 방해하기 위한 문서를 작성한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검찰에 수사를 의뢰해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불법한 일이 있었다면 처벌할 일은 처벌을 하고 또 다른 지시에 의한 일이 있었다면 그 원천을 찾아 사실 규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흥진호 납북 사건, 세월호 뼛조각 지연 보고, 영흥도 어선 전복 사고 등으로 발표 타이밍을 놓쳤다"면서 "자칫 사고를 덮으려는 발표는 오해를 받을 수 있어 한 달 반 동안 가지고 있다가 결과를 발표했다"고도 밝혔다.

김 장관은 올해는 해수부가 정치적인 일이나 대형사고에 휩싸이지 않고 본연의 역할을 힘 있게 하는 해가 됐으면 한다며 "해양항만산업도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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