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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적극적 전력수요 관리…이달중 2차례 '급전 지시'
작년까지 3년간 3번 발령…올해는 여름 포함 총 4차례
2017년 12월 17일 (일) 16:09:43 반봉성 기자 bbs@kookto.co.kr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최근 서울 영등포구 한국전력공사 남서울지역본부 계통운영센터에서 동계 전력수급관련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정부가 전력 수급관리를 위해 이른바 '급전(給電) 지시'라고 불리는 수요자원(DR, Demand Response) 시장 제도를 올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정부는 올겨울 들어 지난 13일과 14일 두 차례 급전 지시를 발령했다.

발령 시간은 전력 수요가 갑자기 몰리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였다.

때이른 한파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 12일 겨울철 역대 최고전력수요인 8천513만㎾를 기록하자 정부가 적극적으로 수요관리에 나선 것이다.

DR제도는 2014년 도입됐으며 이 제도에 참여한 기업은 전력사용 감축 등을 통해 아낀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하고 금전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참여기업 수는 2014년 861개에서 현재 3천580개까지 늘었다. 이들이 감축할 수 있는 수요자원 총량은 427만㎾에 달한다.

급전 지시가 내려오면 각 기업은 상황에 따라 가능한 업체 위주로 미리 계약한 범위 내에서 절전에 참여한다.

13일에는 계약 기업 가운데 220여곳, 14일에는 250여곳이 급전 지시에 응했다.

이에 따라 13일에는 약 100만㎾, 14일에는 80만㎾가 감축됐다.

이 같은 수요관리 덕분에 13일과 14일 최대 전력수요는 각각 8천401만㎾, 8천497만㎾로 억제되면서 전력수요가 더 치솟는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

정부는 이처럼 적극적으로 수요를 관리해 올겨울 최고 전력수요가 8천500만㎾를 크게 넘어가지 않도록 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전력설비를 계속 늘리는 공급 위주의 정책에서 수요관리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까지는 급전 지시가 총 3차례(2014년 12월 18일, 2016년 1월 28일과 8월 22일)에 불과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여름 두 차례(7월 12일, 7월 21일)에 이어 12월 두 차례 등 벌써 4차례나 급전 지시가 이뤄진 것이다.

정부는 최근 공개한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17~2031년)에서도 DR 시장을 '국민 DR'로 확대해 수요관리 수단을 더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공장 중심의 DR 시장을 상가, 주택, 빌딩 등 모든 국민이 참여하도록 개편할 것"이라며 "2030년이면 DR 용량은 570만㎾에 전력수요 피크 때 기여도는 70%가량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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