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7.11.25 토 10:14
> 뉴스 > 뉴스 > 사회·국제
     
물관리 일원화 방식 놓고 이견 팽팽
물관리 일원화 공청회…"조직통합" vs "총괄계획 수립"
2017년 11월 08일 (수) 17:12:42 허문수 기자 hms@kookto.co.kr
   
▲ 국회 물관리일원화 협의체가 8일 국회에서 개최한 공청회에서 관계자들이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용남 고려대 명예교수, 윤주환 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 김승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허재영 충남도립대 총장.


"국토 물관리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형성됐습니다. 관리체계를 일원화해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방재기능을 향상해야 합니다."

"물관리 조직을 일원화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물관리 기본법 제정을 통해 컨트롤 타워인 '국가물관리위원회'를 설치·운영해야 합니다."

8일 열린 국회 물관리일원화 협의체 공청회에서는 통합 물관리에 대한 방법론을 둘러싸고 전문가들의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이날 허재영 충남도립대 총장, 윤주환 고려대 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는 환경부로 물관리일원화를 주장했고, 김승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윤용남 고려대 명예교수는 조직 일원화가 아닌 물관리 계획 일원화를 해야 한다고 맞섰다.

허재영 총장은 "지난 24년간 논의를 거쳐 물관리일원화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형성됐다"면서 "환경부로 통합 물관리가 이뤄지면 안전한 물 환경 조성, 수량·수질을 종합 고려한 하천관리, 물 갈등 해소, 효율적인 물 공급이 가능해진다"고 했다.

윤주환 교수는 "물 순환계의 통합관리는 세계적인 대세"라며 "환경부로 물관리를 일원화하고, 물관리 통합에 관한 선언적 법인 물관리 기본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우리 후손들과 물 환경을 위해 물관리일원화는 필요하다"면서 "국회에서 정치적 견해를 배제해 결단을 내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승 선임연구위원은 "통합 수자원관리가 필요하지만, 부처나 업무별로 전문 영역은 필요하다"면서 "통합 물관리를 위해 조직을 일원화할 필요는 없다"고 반박했다.

세계기상기구(WMO) 아시아지역 수문서비스실무그룹 의장을 맡은 그는 "환경부로 일원화는 통합 수자원관리에 필요한 계획이 아닌 조직 일원화를 의도적으로 추진한 결과"라며 "조직이 아니라 (물관리) 총괄계획을 일원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용남 고려대 명예교수도 "환경부로의 물관리일원화 방침은 국익 차원에서 일단 재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지속가능한 통합 물관리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낫다"고 가세했다.

허문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국토해양신문(http://www.kookt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 | 구독신청 | 찾아오시는길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66길 17 성우빌딩 5층 (여의도동 15-12) , 관리자메일 : hkh@kookto.co.kr , 대표 : 허광회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문의전화 : 02-783-0008 팩스 : 02-783-2281 , 등록번호 : 전남 아 00053 , 사업자번호 : 107-13-70831
청소년보호책임자 : 허광회
Copyright 2007 국토해양신문.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